![[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음료 및 스낵 기업 펩시코 (PEP)와 관련해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회사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엘리엇은 40억 달러 지분을 공개하고 펩시코가 비용을 절감하고 퀘이커 같은 저조한 브랜드를 매각하며 병입 사업부를 잠재적으로 분사할 것을 요구하는 상세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엘리엇은 코카콜라 (KO)가 수년 전 했던 것처럼 병입 사업을 분리하면 마진이 높아지고 더 집중된 조직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로이터에 따르면 일부 투자자들은 병입 사업 분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사업 분리가 비용이 많이 들고 수년이 걸리며 일시적으로 수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투자자들은 코카콜라의 유사한 조치가 처음에는 매출과 이익에 타격을 줬지만 결국 마진을 개선했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펩시코의 영업마진이 이미 코카콜라보다 최대 10% 뒤처져 있어 엘리엇은 재프랜차이징이 이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의견 차이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또는 저성장 브랜드 매각 같은 엘리엇 계획의 다른 부분들은 더 나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증권가는 퀘이커만으로도 약 60억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병입 사업 분사 비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금이라고 말한다. 펩시코가 이미 파피와 시에테 같은 트렌디한 브랜드를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 탄산음료 사업은 계속해서 경쟁사들에게 밀리고 있다. 그 결과 주가는 지난 1년간 거의 20% 하락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5개, 보유 9개, 매도 0개를 기록해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펩시코 주식에 대해 보통매수 합의 등급을 매겼다. 또한 펩시코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57.31달러로 11.5%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