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U 자동차 관세 15%로 대폭 인하... 독일 자동차업체들 반등

미국이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양측이 체결한 기본 무역협정을 이행하는 조치다. 관세 인하는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EU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르쉐(POAHY), BMW(BMWKY), 메르세데스-벤츠(MBGYY) 주가가 이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관세 인하는 EU가 모든 미국 산업재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일부 미국 농산물과 수산물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이뤄졌으며, EU는 8월에 이를 시행했다.
EU 항공기와 제네릭 의약품도 관세 혜택상무부는 연방관보 공고를 통해 항공기, 항공기 부품, 제네릭 의약품과 그 원료 등 여러 다른 제품들도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관세 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9월 5일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들에 대한 관세 인하를 간소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나온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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