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MSFT), 엔비디아 (NVDA), 오픈AI 등 여러 미국 기술 대기업의 지원을 받는 영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엔스케일(Nscale)이 최신 펀딩 라운드에서 11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전 세계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 역량 구축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AI 버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엔스케일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AI 컴퓨팅 역량을 위한 인프라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 런던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자체 및 "코로케이션" 또는 공유 데이터센터를 통해 네트워킹, 스토리지, 관리형 소프트웨어,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스케일은 성명에서 "영국과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리즈 B"라고 부른 이번 신규 투자가 스타게이트 UK와 스타게이트 노르웨이 같은 프로젝트에서 "AI 팩토리" 데이터센터 출시를
조시 페인(Josh Payne) 엔스케일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미래의 AI 네이티브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인은 "유럽에는 하이퍼스케일러가 필요하며, 엔스케일이 이 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규 펀딩 라운드는 아케르 ASA가 주도했으며, 샌드톤 캐피털 같은 기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블루 아울 (OWL), 델 (DELL),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G 스퀘어드 (GSQD), 노키아 (NOK), 엔비디아, 포인트72, T.캐피털의 참여로 이뤄졌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와 오라클 (ORCL) 같은 주요 미국 기술 기업들이 일본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 (SFTBF)와 파트너십을 맺고 추진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프로젝트다. 아직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인도를 포함해 세계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엔스케일의 시리즈 B 펀딩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도움을 받아 최근 이어지고 있는 투자 유치의 최신 사례다. 엔스케일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노르웨이 투자회사 아케르 ASA와 협력해 최근 노르웨이 나르비크에 고성능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6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엔스케일, 오픈AI, 엔비디아를 한데 모은 스타게이트 노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말까지 10만 개의 엔비디아 GPU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세 회사는 별도로 스타게이트 UK 설립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여기서 목표는 영국 내 여러 사이트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인프라는 오픈AI의 기술을 배포하고 영국의 "주권 워크로드" 개발을 목표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는 영국 정부의 법적, 보안, 데이터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하에서 영국 국경 내에서 실행되는 AI 작업을 의미한다.
한편 엔스케일은 미국-영국 기술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별도 협약을 체결해 런던 인근 교외 도시 러프턴에 "영국 최대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목표는 50MW의 AI 역량을 구축하고 2027년 1분기까지 이 사이트에 2만3000개 이상의 엔비디아 GB300 GPU를 호스팅하는 것이다.
이 시설은 영국 전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6년 말까지 약 10만 개의 엔비디아 GPU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술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계속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중요해지고 있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는 최고의 투자 기회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아래 그래픽을 참조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