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칩메이커 퀄컴 (QCOM) 주가가 오늘 하락했다. 독특한 새로운 PC 보안 칩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다.
모바일폰 핵심 칩을 무선 데이터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분야에서 세계 최대 판매업체 중 하나인 퀄컴은 최근 PC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 시장에서 퀄컴은 기술 경쟁사인 애플 (AAPL)과 경쟁하며 윈도우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노트북과 PC용 에너지 효율적인 칩을 판매하고 있다.
퀄컴은 이제 노트북 칩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포함해 PC와 휴대폰 모두를 위한 새로운 칩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기업 구매자를 겨냥한 가디언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퀄컴은 내년부터 이 칩을 출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의 게이밍 및 컴퓨팅 담당 수석 부사장인 케다르 콘다프는 이 기능을 통해 기업의 정보기술 부서가 기기가 꺼져 있어도 안전하게 연결해 업데이트를 설치하거나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 여전히 과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인텔 (INTC)은 10년 넘게 기업들이 PC 집단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유사한 기능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퀄컴은 자사의 보안 기능을 5G와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모뎀 칩과 결합할 계획이다.
이는 기기의 기업 소유주가 전 세계 어디서든 휴대폰 신호가 닿는 곳이라면 기기를 추적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술 컨설팅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최고경영자인 벤 바자린은 로이터에 "그런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아무도 없다"며 "실제로 일부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고, 기업 집단에서 퀄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퀄컴은 또한 초프리미엄 PC용으로 제작되어 에이전틱 AI 경험, 계산 집약적 데이터 분석, 전문 미디어 편집, 과학 연구를 처리한다고 밝힌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도 공개했다.
또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 5가 "오늘날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기대하는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번개처럼 빠른' 멀티태스킹과 매끄러운 앱 전환, '놀라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갖춘 긴 게임 플레이가 포함된다.
퀄컴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작년 말부터 부진했던 장비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팁랭크스에서 퀄컴은 매수 10개, 보유 6개, 매도 1개 등급을 바탕으로 보통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225달러다. 퀄컴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81.67달러로 4.68%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