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 풀러 컴퍼니 ((FUL))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H.B. 풀러 컴퍼니는 강점과 도전 과제를 모두 반영한 엇갈린 성과를 보여줬다. 회사는 EBITDA 마진 확대와 주당순이익(EPS) 증가 등 재무 지표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신중한 낙관론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기적 매출과 물량 감소, 특히 HHC와 태양광 시장에서의 어려움도 직면했다. EA와 의료용 접착제 부문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유망한 결과를 보이며 전체 전망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회사는 EBITDA 마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고했다. 19.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0베이시스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3개 글로벌 사업부(GBU) 모두에서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회사의 효과적인 비용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부각시켰다.
H.B. 풀러는 조정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현금흐름도 13% 상승했다. 이러한 개선은 주로 수익성 향상에 기인했으며, 시장 도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재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의 능력을 보여줬다.
EA 부문은 자동차와 전자 부문에 힘입어 유기적 매출이 2.2% 성장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 부문은 또한 EBITDA가 14% 증가하고 마진이 190베이시스포인트 확대되며 성공적인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시장 수요를 반영했다.
의료용 접착제 사업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이 60% 증가했고 EBITDA 마진이 40%를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은 이 부문의 전략적 중요성과 향후 확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긍정적인 가격 정책에도 불구하고 유기적 매출은 0.9% 감소했다. 이는 주로 물량이 1.9%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변동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매출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직면한 어려움을 부각시킨다.
HHC 부문은 긍정적인 가격 전략 시행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량 부진으로 유기적 매출이 3.1% 감소했다. 이 부문의 성과는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시장 도전을 반영한다.
태양광 부문은 규제 변화, 관세 관련 불확실성, 글로벌 패널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상당한 물량 감소를 겪었다. 이러한 요인들이 이 부문에 어려운 환경을 조성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태양광 부문의 물량 감소로 인해 유기적 매출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이러한 지역 성과는 글로벌 시장 역학이 H.B. 풀러의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H.B. 풀러는 글로벌 경제 도전을 고려해 신중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러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낙관적 자세를 유지하며 EBITDA 마진 20% 초과를 목표로 하고 2025 회계연도 조정 EBITDA 4%-5% 성장을 전망했다. 조정 EPS는 7%-11% 성장해 4.10달러에서 4.2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운영 규율, 전략적 포트폴리오 강화, 부문별 긍정적 가격 정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H.B. 풀러의 실적 발표는 도전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도 회복력과 전략적 집중을 보여줬다. 회사는 EBITDA 마진과 EPS 성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하면서도 유기적 매출과 물량 감소라는 장애물을 인정했다. 향후 전망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헤쳐나갈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에 중점을 둔 균형 잡힌 접근법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