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기기에 부과하는 세금을 해당 기기에 사용된 칩의 가치와 연동하는 관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상무부는 제품 내 칩 함량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일본과 유럽연합으로부터의 수입품은 15% 세율에 직면할 수 있다. 이 계획은 여전히 논의 중이며, 수치는 변경될 수 있다.
목표는 더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서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백악관은 외국 반도체에 대한 의존이 국가 및 경제 안보에 위험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 광범위한 정책 조합에는 관세, 세금 감면, 규제 완화, 에너지 비용 절감이 포함된다고 언급됐다.
새로운 관세는 칩에 의존하는 제품들의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 여기에는 노트북, 가전제품, 많은 소형 가정용 기기들이 포함된다. 미국에서 제조된 제품들도 가격 상승을 겪을 수 있는데, 제조업체들이 수입 부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제학자들은 비용 상승이 이미 연준의 2%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상장 기업들에게도 명확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애플 (AAPL), 델 (DELL), HP (HPQ)는 칩 비중이 높은 기기를 수입할 경우 비용 상승을 겪을 수 있다.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와 삼성전자 (SSNLF)는 생산의 더 많은 부분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는 한 관세에 직면할 수 있다. 동시에 인텔 (INTC)과 글로벌파운드리스 (GFS)는 현지 공급에 대한 수요 증가로 혜택을 볼 수 있다.
한 제안에 따르면, 기업들이 생산의 절반을 미국으로 이전할 경우 관세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면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백악관은 또한 칩 제조 장비를 면제하는 초기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보였다.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기업이 비용을 흡수하고 어떤 기업이 고객에게 전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이 문제는 글로벌 칩 제조업체들이 향후 공장을 어디에 건설할지에 대한 새로운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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