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이 월요일 이른 시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3대 주요 지수가 AI 주도 시장 버블에 대한 우려 증가로 하락 마감한 이후다. 나스닥 100 (NDX), S&P 500 (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9월 29일 오전 4시 42분(동부표준시) 기준 각각 0.60%, 0.46%, 0.34% 상승했다.
금요일 정규 거래 세션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 8월 개인소비지출(PCE) 보고서는 예상치와 일치하며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경제분석국은 소비자 지출이 8월 0.6% 증가해 0.5% 증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 다우존스는 각각 0.59%, 0.44%, 0.65%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요한 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의회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와 만나 정부 예산 합의를 도출하고 정부 셧다운을 피하려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9월 비농업 고용 및 실업률 보고서에 주목할 것이다. 이 지표들은 고용 증가 추세와 노동시장 상황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인 미성약 주택 판매,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JOLTS(구인 및 노동 이직 조사) 구인 보고서, ADP 고용 변화 데이터,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2분기 실적 보고서 대부분이 이미 발표된 가운데, 이번 주에도 여러 주목할 만한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기업들은 제퍼리스 (JEF), 카니발 (CCL), 나이키 (NKE), 코나그라 브랜즈 (CAG)다.
한편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하락해 4.14%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하락 추세를 보이며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배럴당 64.91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금 현물 달러 가격은 월요일 온스당 3,836달러 근처까지 상승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유럽 증시가 9월 29일 상승 개장했으며, 헬스케어와 기술 부문의 상승이 견인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유로존 경제 심리 데이터와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향후 정책 결정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투자자들이 최신 관세 동향을 소화하면서 월요일 대부분 상승 거래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89%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종합지수가 0.90% 상승했고, 선전 성분지수는 1.71% 올랐다. 한편 일본 닛케이는 0.69% 하락했고, 도픽스는 1.7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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