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엑스알피 가격 20~30달러 전망 가능하다"

XRP (XRP-USD)는 9월 2.77달러로 시작했지만 지난 2주 동안 약 14%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제 2.75달러 구간이 주목해야 할 선이라고 말한다. 이 수준은 대칭삼각형 패턴의 하단 경계선을 나타내며, 이를 유지할 경우 현재 수준에서 약 30% 높은 3.62달러를 향한 돌파를 촉발할 수 있다.

글래스노드 분포 히트맵에 따르면 약 15억8000만 XRP가 2.75달러 근처에서 매수되어 주요 수요 집중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100일 단순이동평균이 위치한 2.81달러에서 저항이 기다리고 있다. 이 공급 구간은 빠른 반등을 저지할 수 있다.

"XRP가 2.72~2.75달러 위에서 유지된다면 상승 잠재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애널리스트 하디가 X에서 밝혔다. 동료 애널리스트 XForceGlobal은 이 수준 근처에서의 연장된 횡보가 더 큰 돌파 가능성을 강화한다며 "20~30달러 목표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75달러 아래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XRP가 2.75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대칭삼각형이 약세로 전환되며 하락 목표가는 2.00달러가 된다. 피보나치 분석 역시 강세장이 재정비되기 전 2.50달러의 재시험 가능성을 보여준다.

단기 전망은 매수세가 2.75달러 근처의 압력을 흡수하고 2.81달러 위에서 마감을 강제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이것 없이는 랠리가 정체된다.

10월은 보통 계절적 약세를 보인다

역사는 XRP 편이 아니다. 2013년 이후 10월은 지난 12년 중 7년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월평균 손실률은 약 -4.6%였다.

그래도 11월과 12월은 상황을 뒤바꾸는 경향이 있다. XRP는 4분기 평균 51%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240% 랠리를 보였다. 2018년과 2022년 같은 약세 사이클에서도 마지막 분기는 큰 변동을 만들어냈다. 이는 역사가 반복되고 10월 중순 반등이 또 다른 "업토버"의 시작을 알릴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ETF 마감일이 움직임을 결정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다가오는 ETF 마감일을 10월의 변수로 지목한다. 그레이스케일의 신청 결정은 10월 18일이며, 10월 19~25일 사이에 여러 마감일이 더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신청은 11월 14일로 연기됐고, REX/오스프리의 XRP ETF (XRPR)는 9월 첫날 거래량 3800만 달러로 데뷔했다.

간소화된 SEC 승인과 소송 후 명확성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연말까지 100% 승인 확률을 예측하고 있으며, 2026년 40~80억 달러의 잠재적 자금 유입을 전망한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승인이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경우 "뉴스 매도" 반응 가능성도 경고한다.

핵심 요약

XRP의 10월은 2.75달러 지지선에 달려 있다. 이를 유지하면 특히 ETF 촉매제를 앞두고 3.62달러와 그 이상으로의 상승이 가능해진다. 이를 잃으면 2.50달러 또는 심지어 2.00달러에 대한 약세 시나리오가 열린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XRP는 2.86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