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금 가격이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또 다른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늦게 백악관에서 미국 의회 4대 지도부와의 초당적 회동을 계획하고 있다. 의회가 10월 1일 새 회계연도 시작 전에 예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셧다운이 발생한다.
예산이 없으면 정부의 많은 부분이 운영될 수 없고, 연방 기관들은 해결책이 찾아질 때까지 모든 비필수 기능을 중단해야 한다.
셧다운은 이번 주 금요일 고용 보고서를 포함한 주요 데이터 발표를 위협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9월 고용 증가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선물 계약은 오전 중반까지 1% 이상 상승해 트로이온스당 3,745.6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현물 금 가격은 1.6% 오른 3,818달러를 기록했다.
"궁극적으로 예산 교착상태는 재정 적자와 지속 불가능한 지출에 대한 장기적 우려를 반영한다"고 삭소 마켓의 영국 투자 전략가 닐 윌슨이 말했다.
셧다운 우려는 달러를 약화시켰고, 이는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금을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주식 시장이 이러한 셧다운 위험을 잘 흡수했고 선물이 오늘 늦게 미국 지수의 상승 개장을 시사하고 있지만, 정부 셧다운에 대한 우려는 금 가격을 통해 표출되고 있다"고 XTB의 리서치 디렉터 캐슬린 브룩스가 말했다.
이는 또한 더 많은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 금리가 낮을 때 금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어 금 가격의 또 다른 핵심 동력이다.
"현재 연준 기금 선물 시장에서는 2026년에 2회가 조금 넘는 금리 인하가 반영되어 있는데, 미국 정부가 실제로 셧다운되면 이번 주 후반에 이 수치가 더 높게 재조정될 수 있다"고 브룩스가 말했다.
오늘과 올해 금 가격 급등의 다른 핵심 동력은 우크라이나, 중동, 대만의 경제적 변동성과 지정학적 우려로 인해 중앙은행들이 귀금속을 매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동력들이 내년 금 가격을 온스당 4,500달러를 넘어서게 하고, 투자자들이 계속 귀금속에 몰려들면 5,000달러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금이 2025년 말까지 3,700달러, 2026년 중반까지 4,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도이체방크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로 인한 중앙은행들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2026년 금 가격이 4,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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