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그라 브랜즈 (CAG)가 10월 1일 장 개장 전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실적과 매출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쇠고기 인플레이션 압력과 높은 관세 때문이다. 특히 코나그라는 지난 8개 분기 중 3개 분기에서 월가 전망치를 하회했으며, 이는 포장식품 회사가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월가는 코나그라 브랜즈가 조정 주당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한 0.33달러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2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쇠고기 가격은 공급 부족과 강한 수요로 인해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농부들은 부채 관리를 위해 고가의 암소를 판매하면서 축군 확대를 주저하고 있다. 불행히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허가 만료와 관세로 인해 중국으로의 미국 쇠고기 수출이 급격히 감소했고, 호주가 중국의 주요 쇠고기 공급국으로 자리를 차지했다.
7명의 애널리스트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나그라 주식에 대한 '보유' 등급을 재확인했다.
에버코어 ISI의 데이비드 팔머 애널리스트는 CAG 목표주가를 24달러에서 2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26.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팔머는 코나그라가 일부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회사가 또 다른 어려운 해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2026 회계연도는 전환기로 여겨지며, 특히 쇠고기 등 원자재 비용 상승과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을 1.70달러에서 1.85달러 범위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이는 2025 회계연도 실적인 2.30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UBS의 브라이언 아담스 애널리스트는 CAG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1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4.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아담스는 1분기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치가 이미 낮다고 강조했다. 컨센서스는 인플레이션과 관세 역풍으로 인해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기적 매출은 낮은 한 자릿수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담스는 1분기 실적이 코나그라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을 의미 있게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모건스탠리의 메간 알렉산더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2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5.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알렉산더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와 밀접하게 일치하고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지속적인 단백질 비용 압력과 이번 분기 지금까지의 예상보다 약한 스캐너 트렌드로 인해 2분기 컨센서스 추정치가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반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은 포장식품 업계의 지속적인 역풍을 우려하고 있다. 코나그라는 원자재, 포장재, 인건비, 운송비 상승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쇠고기와 가금류 같은 단백질과 관세로 인한 양철판 같은 소재 비용 증가를 겪고 있다.
팁랭크스에서 CAG 주식은 매수 1개, 보유 10개, 매도 2개 등급을 바탕으로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코나그라 브랜즈의 평균 목표주가는 20.42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12.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대비 CAG 주식은 31.4%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