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목표주가 상향... 뱅크 오브 아메리카, 대형주 `밸류에이션 하락` 경고 속에서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S&P 500(SPX) 지수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7,200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의 "견실한 평균" 수익률을 의미한다.

이 은행은 운영 레버리지 개선과 임금 인플레이션 둔화가 기업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기술주 외 다른 섹터들도 낮은 금리와 "AI 열차"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메가캡 주식들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수익화 실패나 지연이 발생할 경우 "자본 조달과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이체방크, 경제에 대한 경고 발령

도이체방크는 AI 투자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비슷한 견해를 보이며,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성장과 기업 심리를 떠받치고 있어 경제가 경기침체를 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는 고객 보고서에서 "AI 기계들이 문자 그대로 현재 미국 경제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기술 관련 지출이 없었다면 미국은 올해 경기침체에 근접하거나 이미 경기침체에 빠져 있을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AI가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산업이며, 국내총생산(GDP)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AI 투자가 "포물선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