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코티(Coty Inc.) (COTY) 주가가 상승했다. 이 화장품 대기업이 커버걸(CoverGirl)과 기타 대중 시장 뷰티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발표한 후다. 회사는 잠재적 매각이나 분사를 포함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티는 전략적 검토를 위한 자문사로 씨티(Citi)를 선임했다. 발표 후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COTY 주가는 1.75% 상승했다.
코티는 향수, 화장품, 스킨케어 브랜드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유명하다. 한편 커버걸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중 시장 메이크업 브랜드 중 하나로,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뷰티 제품을 제공한다.
코티의 전략적 검토는 프리미엄 향수와 스킨케어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히 더 수익성이 높은 향수 사업부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이전에 미국 대중 뷰티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지만, 저렴한 온라인 경쟁업체들의 압박으로 이 부문이 부진해지자 더 회복력 있는 향수 사업부로 다시 초점을 옮겼다.
검토의 일환으로 코티는 커버걸, 리멜(Rimmel), 샐리 한센(Sally Hansen), 맥스 팩터(Max Factor)를 포함한 12억 달러 규모의 대중 시장 컬러 화장품 부문을 검토하며, 파트너십, 매각, 분사 등 모든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또한 독립적인 브라질 사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추가로 회사는 프레스티지와 컨슈머 뷰티 향수 브랜드를 단일 사업부로 통합했다. 여기에는 구찌 (PPRUY),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휴고 보스 (BOSSY), 베라 왕(Vera Wang),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 등 유명 브랜드들이 포함된다. 이 통합 부문은 회사 매출과 수익의 주요 동력으로 남아있으며, 코티는 화장품과 스킨케어 사업의 꾸준한 성장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코티는 4분기 및 2025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며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약세를 부각했다. 특히 컨슈머 뷰티 순매출은 보고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소매업체들은 관세와 비용 상승 속에서 신중해졌으며, 소비자들이 뷰티와 스킨케어 제품 지출을 줄이면서 재고를 축소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COTY 주식은 보유(Hold) 합의 등급을 받았으며, 최근 3개월간 매수 2개, 보유 11개, 매도 2개의 평가를 받았다. 코티의 평균 목표주가는 4.79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19%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