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화이자 (PFE) 주가가 화요일 오후 급등했다. 이 미국 제약 대기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인기 의약품 가격 인하 합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화이자 CEO 알버트 불라는 또한 회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제약업계 관세로부터 3년간의 유예 기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이 거래를 발표하며, 회사의 일부 의약품이 50%에서 100% 또는 그 이상 할인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대통령은 또한 화이자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판매되는 의약품을 "최혜국"(MFN) 가격으로 책정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했다.
화이자 주가는 화요일 오후 2시 18분경 6% 이상 상승하여 주당 약 25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트럼프는 할인된 의약품이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플랫폼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트럼프Rx'로 확인되었으며, 미국인들이 정부 협상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직접 소비자 웹사이트다.
한편 제약업계에 대한 관세 정책으로 의약품 가격 인하를 추진해온 트럼프는 미국 내 의약품의 높은 비용을 한탄하며, 미국인들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의약품에 대해 약 15배 더 많이 지불한다고 언급했다. 7월에 대통령은 17개 주요 제약회사에 서한을 보내 메디케이드 하에서 의약품 가격을 MFN 가격, 즉 다른 국가들의 가격과 같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미국 소비자들이 "전 지구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을 보조해왔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세계 인구의 단 4%를 차지하고 모든 처방약의 13%만을 소비하지만, 제약회사들은 미국에서 수익의 75%를 벌어들인다"고 트럼프가 밝혔다.
이번 거래는 트럼프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브랜드 또는 특허 제약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지 며칠 후에 나온 것으로,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7월에 트럼프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약품에 최대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 대통령은 행정부가 유사한 합의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다른 주요 제약회사들과 협상 중이라고 언급했다. 기자회견에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다른 주요 제약회사들로는 존슨앤드존슨 (JNJ), 일라이 릴리 (LLY), 애브비 (ABBV), 머크앤코 (MRK) 등이 있다.
한편 트럼프는 화이자가 미국 내 국내 제조업 확대를 위해 7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고도 언급했다. 이는 불라 CEO가 회사가 이제 관세와 가격 책정에 관해 필요한 확실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것과 함께 나온 것이다.
월가를 살펴보면, 화이자 주식은 현재 팁랭크스에서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17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4개, 보유 12개, 매도 1개를 부여한 것에 기반한다. 그러나 화이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28.53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13.39%의 성장 잠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