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TSLA)가 유럽에서 자동차 판매 반등을 보였다. 프랑스와 덴마크가 2025년 첫 상승세를 기록했고, 노르웨이와 스페인은 계속해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6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개선된 모델 Y 출시에 힘입은 것이다. 이는 올해 부진한 출발 이후 판매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개선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전기차 경쟁 심화, 규제 변화, 그리고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개입으로 인한 소비자 반발 등 증가하는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판매 반등이 고무적이지만, 테슬라가 고객 충성도를 되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노후화되고 제한적인 전기차 라인업만으로는 시장 점유율에 대한 장기적 압박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에게는 유럽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다. 회사가 여러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를 보인 것이다. 특히 덴마크에서 테슬라 판매는 9월에 20.5% 급증하여 지역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성과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배송량이 2.74% 증가하여 2025년 첫 월간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테슬라의 유럽 라인업을 계속 지배하고 있는 모델인 업데이트된 모델 Y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반영한다.
한편 노르웨이에서는 판매가 14.7% 증가했으며, 모델 Y와 모델 3이 해당 국가 전체 자동차 순위에서 1, 2위를 유지했다.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모델 Y 등록이 60% 급증한 데 힘입어 판매가 3.4% 증가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스웨덴에서 계속 감소세를 보고했으며, 이는 올해 첫 8개월 동안 유럽에서 가장 부진한 시장으로 남아있다. 이 전기차 거대 기업의 등록 대수는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726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8월에 판매된 210대보다는 나은 것이었다.
테슬라의 유럽 일부 지역에서의 판매 반등은 반가운 신호이지만, 회사는 계속해서 도전과 씨름하고 있다. BYD (BYDDF)와 니오 (NIO) 같은 중국 제조업체들이 유럽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 (VWAGY), 스텔란티스 (STLA), 볼보 (VLVLY)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속되는 도전 과제로 인해 테슬라 주식에 대해 관망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팁랭크스에서 TSLA 주식은 매수 15개, 보유 12개, 매도 8개 의견을 바탕으로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테슬라 평균 목표주가 346.57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22.1%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대비 TSLA 주식은 10%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