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인테리어 대기업 홈디포 (HD)가 최근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플로리다에서 홈디포를 표적으로 한 화재경보기 절도 조직이 적발되어 현재까지 7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주주들은 이탈 움직임을 보이며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가 1.5% 이상 하락했다.
화재경보기 절도 조직은 플로리다 전역의 홈디포 매장에서 약 80만 달러 상당의 화재경보기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수개월간 진행된 수사를 통해 적발됐으며, 플로리다 농업부와 소비자서비스청 농업법 집행사무소가 수사에 참여했다.
플로리다 17개 카운티의 홈디포 매장에서 최소 44건의 화재경보기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일부 화재경보기는 이미 회수됐는데, 창고에서 약 7만8000달러 상당이, 텍사스 휴스턴의 창고에서 약 30만 달러 상당이 발견됐다고 보고됐다. 따라서 분실 제품의 약 절반이 이미 확인된 상태다. 한편 관련 용의자들은 조직적 소매 절도부터 공모 및 조직범죄 등 다양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홈디포는 할로윈 장식용품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인기 상품인 스켈리 대형 해골 잔디 장식품이 앱 제어 기능을 포함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울트라 스켈리는 실제로 표준 버전보다 작은 6.5피트 높이지만, 움직이는 입, LCD 플랫폼을 통한 18가지 눈 표정, 회전하는 상체를 갖추고 있다.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자신만의 메시지를 녹음하고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재생할 수 있어, 집을 찾아온 아이들을 더욱 놀라게 할 수 있다.
월가에서는 지난 3개월간 19개 매수와 6개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HD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48% 하락한 후, HD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446.30달러로 11.8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