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NASDAQ:TSLA)가 참혹했던 인도량 궤적을 뒤로하고, 방금 발표된 3분기 실적으로 월가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테슬라는 이번 분기 497,100대를 인도해 신기록을 세우며 컨센서스 전망치 448,000대를 웃돌았다. 많은 구매자들이 만료 예정인 7,500달러 정부 세액공제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서둘러 구매에 나선 결과다. 이는 336,681대를 인도한 1분기와 384,122대를 기록한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수치다. 작년 같은 기간 테슬라는 462,890대를 인도했다.
모델 3/Y 인도량은 481,200대로 월가 전망치 425,100대를 넘어섰고, 기타 모델 인도량은 15,900대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16,000대에 근소하게 못 미쳤다.
BYD, 니오, 샤오펑 등의 저가 모델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테슬라에게 여전히 강력한 시장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된 모델 Y가 수요를 뒷받침했고, 새로운 6인승 버전이 빠르게 탄력을 받아 중국 내 테슬라 전체 등록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유럽은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면서 여전히 어려운 시장이지만,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 노력하면서 일부 안정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수치를 살펴본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는 상위 4% 주식 애널리스트 중 한 명으로, 낙관적인 이유를 찾고 있지만 지나치게 들뜨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전기차 세액공제 만료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분기는 테슬라가 향후 인도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훌륭한 반등 분기였다. 하지만 인도 관점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여전히 할 일이 남아있다"고 아이브스는 말했다.
하지만 아이브스 자신이 반복적으로 언급했듯이, 차량 인도량은 더 이상 테슬라 스토리를 이끄는 요소가 아니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이니셔티브의 본격적인 생산 확대에 힘입어,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2026년 초까지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달성하고 연말까지 3조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AI 밸류에이션이 테슬라 스토리에서 풀리기 시작할 것이며, 우리는 향후 6-9개월 동안 테슬라의 AI 주도 밸류에이션으로의 행진이 이제 시작됐다고 본다. FSD와 테슬라 설치 기반의 자율주행 침투, 그리고 미국 내 사이버캡 가속화가 머스크와 동료들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고 5성급 애널리스트는 요약했다.
종합적으로 아이브스는 테슬라 주식에 아웃퍼폼(매수) 등급을 부여하며, 월가 최고치인 목표주가 6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내년까지 약 3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그의 믿음을 반영한다. (아이브스의 실적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월가 대부분은 훨씬 덜 낙관적이다. 테슬라 주식은 보유 12개, 매수 15개, 매도 8개가 혼재된 가운데 보유(중립)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한편 평균 목표주가가 346.57달러인 점을 고려할 때 12개월 전망은 21%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 전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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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에 표현된 의견은 전적으로 해당 애널리스트의 것이다. 이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되도록 의도되었다. 투자하기 전에 자신만의 분석을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