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 AI (SOUN)가 2025년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144% 상승했다. 최근 급등이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이 음성 AI 주식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최근 급등 이후 단기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SOUN이 여전히 상승할 수 있고 장기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핵심 이유가 있다.
참고로 사운드하운드 AI는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를 전문으로 하며, 다양한 산업에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운드하운드는 8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기록적인 매출 427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작년 주당 0.04달러 손실에서 2분기 조정 순손실 주당 0.03달러로 개선됐다.
앞으로 사운드하운드는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해 기존 1억5700만~1억7700만 달러에서 1억6000만~1억7800만 달러로 올렸으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1억6120만 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상향 조정은 사운드하운드의 음성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제품 라인업 확장을 부각시킨다. 회사가 아직 수익성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빠른 매출 성장과 긍정적인 전망은 강력한 장기 잠재력을 시사한다. 다만 치열한 경쟁이 단기적 압박을 가할 수 있어 SOUN은 고위험·고수익 주식이다.
9월 사운드하운드는 인터랙션스를 인수했다. AI 기반 고객 서비스 회사인 인터랙션스를 현금 6000만 달러에 인수한 것이다. 이번 인수는 사운드하운드의 에이전틱 AI 분야 입지를 강화하고 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매출 목표 달성에 따른 추가 지급 가능성과 함께 즉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사운드하운드가 AI 역량과 기업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더 높은 매출과 수익성을 견인할 수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장기 성장 잠재력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지만, 회사가 새로운 사업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단기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이 SOUN 주식에 대해 온건한 강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H.C. 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 스콧 벅은 SOUN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했다. 벅은 사운드하운드 주식이 10억 달러를 넘는 강력한 구독 및 예약 잔고에 힘입어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사의 예상 매출 성장과 순수 AI 기업의 소수라는 점이 이러한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한다고 믿는다. 벅은 또한 현재 전망치는 변하지 않았지만, 최근 인터랙션스 인수가 향후 추정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D.A. 데이비드슨의 5성급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SOUN의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인터랙션스 인수가 AI 음성 어시스턴트 분야에서 사운드하운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믿으며, 특히 인터랙션스가 이미 강력한 고객 관계를 보유한 기업 시장에서 그렇다고 봤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SOUN 주식은 지난 3개월간 5개 매수와 2개 보유 등급을 받아 온건한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았다. 사운드하운드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15.33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14.12%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