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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대기업 아스트라제네카 (AZN) 주가가 오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알젠 바이오테크놀로지스와 AI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5억55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영향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알젠의 AI 기반 알젠브레인 플랫폼에서 개발되는 면역계 관련 질환 대상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알젠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선급금을 받고, 특정 개발, 규제 및 상업적 이정표 달성 시 추가 지급금을 받는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5억55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
알젠브레인은 인간 유전자의 수십억 개 동적 변화를 포착하고 이를 질병 진행과 연결 지어 분석한다. 이 플랫폼은 치료 표적으로 삼을 경우 질병 과정을 역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를 식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30년까지 연매출 8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인수합병과 파트너십을 통해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목표를 향한 진전 상황은 위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약회사는 지난 3월 벨기에 바이오테크 에소바이오텍을 최대 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체내에서 직접 면역세포를 변형시키는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암과 면역질환에 대한 세포치료 진전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중개과학 및 임상개발 분야 깊은 전문성과 함께 새로운 생물학적 통찰력을 발견해 신규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알젠 바이오테크놀로지스의 최고경영자 겸 공동창립자인 천하오 황 박사가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부문 최고데이터책임자인 짐 웨더럴 박사는 "우리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새로운 표적 발견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것이 더 효과적인 의약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알젠은 202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크리스퍼 유전자 기술을 개척한 생화학자 제니퍼 다우드나가 있는 UC 버클리 연구실에서 분사된 회사다. 다우드나는 알젠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팁랭크스에서 AZN은 4개의 매수 등급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97달러다. AZN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93.25달러로 8.1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