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 (TSLA) 주가가 월요일 오전 4.1% 상승했다. 이는 회사가 독일에서 9개월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다. 투자자들은 부진한 수치를 넘어서 화요일 테슬라의 신제품 출시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시에서 전기차 대기업이 더 저렴한 전기차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에 3,404대를 등록해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또한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31% 급감했으며, 2025년 현재까지 총 판매량은 14,845대로 작년 같은 기간 29,847대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이러한 감소는 독일 전체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이 9월에 거의 32% 성장한 것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하다. 테슬라의 둔화는 주로 경쟁 심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에 대한 대중의 반발, 그리고 노후화된 차량 라인업 때문이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 (BYDDF)가 저가 전기차를 제공하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비야디의 독일 판매량은 9월에 작년 대비 20배 이상 급증하며 테슬라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테슬라는 화요일에 모델 Y의 더 저렴한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모델 Y 스탠다드"라고 불릴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X에서 어둠 속에서 회전하는 바퀴와 헤드라이트를 보여주는 티저를 게시한 후 "10/7" 날짜를 공개했다.
미국 주요 연방 세액공제가 만료된 상황에서 테슬라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저가 전기차를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출시 예정인 모델은 현재 버전보다 생산비가 약 20%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출시가 테슬라가 주요 시장에서 성장을 회복하고 치열해지는 경쟁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가를 살펴보면, TSLA 주식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4개, 보유 12개, 매도 9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유 합의 등급을 받았다. 347.27달러인 테슬라 평균 목표주가는 22.4%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 이 주식은 지난 6개월간 84.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