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주식 선물은 화요일 이른 시간 소폭 하락했다. 전 거래일 기록적인 랠리를 보인 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한 것이다. 동부표준시 오전 4시 39분 기준 나스닥 100 (NDX), S&P 500 (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각각 0.18%, 0.17%, 0.24% 하락했다.
월요일 정규 거래 세션에서 S&P 500과 나스닥은 미국 정부 셧다운이 2주째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P 500은 올해 32번째 신기록으로 마감하며 7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5년 31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은 0.36% 상승했고, 나스닥 100은 0.71% 올랐다. 하지만 다우지수는 0.14%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활발한 인수합병 활동, 인공지능(AI) 주식에 대한 새로운 열기, 다가오는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광범위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체 AMD (AMD)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칩 거래를 발표했다. 이 거래에는 오픈ai가 AMD 지분 최대 10%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소식으로 월요일 기술주가 급등했고, 전 세계 반도체 주식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수요일 오후 발표 예정인 연준 회의록과 미셸 보먼 부의장, 스티븐 미란 이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등 여러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에 집중되고 있다. 정부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발언이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단서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 예정된 주요 실적 발표는 없다.
한편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상승해 4.16%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61.65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금 현물 달러 가격은 화요일 온스당 3,950달러 근처까지 상승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10월 7일 혼조세로 개장했다. 프랑스 정치 위기가 계속해서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화요일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과 홍콩 시장은 중추절 연휴로 휴장했다. 한편 AMD 주가 급등에 따라 아시아 반도체 주식들이 오늘 급등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또 다른 장중 신기록을 경신한 후 소폭 상승 마감했고, 토픽스는 0.06% 급등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월요일 발표된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재 선출 소식에 고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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