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 (ICE)가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운영사로서 공식적으로 예측 시장 분야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선거부터 스포츠, 암호화폐 가격까지 실제 사건의 결과를 거래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폴리마켓에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확인했다.
이번 거래로 폴리마켓의 기업가치는 사후 90억 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성장하는 온체인 금융 부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폴리마켓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
이번 움직임은 25조 달러 규모의 증권거래소 제국으로 오랫동안 전통 금융의 중심을 대표해온 ICE에게는 놀라운 변화를 의미한다. 이번 투자는 기존 시장과 암호화폐 간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폴리마켓은 사용자들이 실제 사건 결과와 연결된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한다. 가격은 각 결과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대중의 견해를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되며, 결과는 투명한 데이터 소스를 통해 검증된다.
미국 사용자들은 여전히 규제 제한으로 인해 제한적인 접근만 가능하지만, 폴리마켓의 매력은 단순함에서 나온다. 집단 정서를 거래 가능한 확률로 바꾸는 것이다. ICE의 지원은 기관 신뢰성을 더하고 미국 내 완전한 승인을 향한 길을 가속화할 수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거래를 월가의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스템 점진적 도입의 또 다른 단계로 본다. 이는 블랙록 (BLK)과 피델리티 (FNF) 같은 금융 대기업들의 유사한 움직임을 따른 것으로, 두 회사 모두 토큰화된 자산과 디지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ICE의 투자 시점은 폴리마켓이 미국 복귀를 준비하는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9월에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QCX에 무조치 서한을 발행하여 이전 제한에서 부분적 면제를 허용했다.
이 결정은 규제 톤의 큰 변화를 나타냈다. 불과 1년 전 FBI가 폴리마켓 CEO 셰인 코플란의 집을 급습했고, CFTC는 2022년 중단명령을 내렸었다. 이후 플랫폼은 리더십 변화를 겪고 7월에 규제를 받는 파생상품 거래소 QCEX를 1억 1200만 달러에 인수하는 등 미국 법률 준수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재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폴리마켓은 미국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최초의 완전 규제 준수 온체인 예측 시장이 될 수 있다.
최근 몇 달간 폴리마켓은 금융계와 정치계 모두에서 유력한 후원자들을 끌어들였다. 8월에는 수천만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정치적으로 연계된 펀드인 1789 캐피털의 투자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이제 ICE의 새로운 투자가 진지한 기관적 무게를 더해 폴리마켓에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자본을 모두 제공한다.
ICE에게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벤처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분산형 시장을 규제된 금융 우산 아래 가져오려는 증가하는 노력의 최전선에 NYSE 모회사를 위치시킨다.
성공한다면 폴리마켓은 월가와 블록체인 기반 거래 사이의 다리가 될 수 있으며,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가 마침내 융합될 때 시장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엿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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