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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제조업체 켈라노바 (K) 주식이 오늘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이 캔디 대기업 마스의 360억 달러 규모 켈라노바 인수에 승인을 내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마스는 무조건부 독점금지 승인을 받아 이번 거래의 주요 장벽을 통과할 예정이다.
지난 여름 스니커즈와 M&M 제조업체인 마스가 프링글스, 에고, 라이스 크리스피 제조업체를 인수한다는 전망이 타격을 받았다. 유럽연합이 이 거래로 인해 마스의 유럽 소매업체에 대한 협상력 증가로 소비자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예비 조사에서 켈라노바 브랜드 추가가 소매업체에 대한 마스의 협상력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마스는 이러한 증가된 영향력을 활용해 예를 들어 협상 중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되고,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 더 높은 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당시 유럽위원회가 경고했다.
유럽 전역의 여러 소매업체들도 마스의 협상력 증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소매업체들은 이러한 인기 제품들을 매장에 계속 진열하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과 신뢰에 대한 이러한 우려가 올해 켈라노바 주가를 괴롭혀왔다. 위 차트에서 보듯이 주가는 4%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유럽연합이 이후 양보를 요구할 충분한 법적 근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에 대한 유럽연합 결정은 12월 19일까지 나올 예정이다.
이미 미국 당국으로부터는 어떤 조건 없이 승인을 받았다.
닐슨IQ의 시장 점유율 데이터에 따르면, 마스와 켈라노바가 합쳐지면 미국 스낵과 캔디 업계의 약 12%를 차지하게 된다.
지난 8월 이번 거래를 발표한 마스는 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포장식품 업계 역사상 가장 큰 거래 중 하나가 될 것이며, 2008년 마스의 리글리 인수(약 230억 달러)를 능가하는 규모다.
팁랭크스에서 K는 10개의 보유 등급을 바탕으로 보유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83.50달러다. K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83.44달러로 0.64%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