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했다. 투자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금을 안전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강화되면서다.
현물 금 가격은 장 초반 온스당 4,044달러에 도달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며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금 가격 상승은 여러 경제적·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견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무역전쟁,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인하, 달러 약세, 미국 정부 셧다운,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이 포함된다.
이런 시기에 투자자들은 금을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곳으로 본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금이 미국 기술주의 AI 주도 붐이 붕괴할 가능성에 대한 집단적 헤지 수단이 됐다고 분석한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운영에 통합한 기업의 95%가 아직 투자 수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ORCL)이 클라우드 사업에서 예상보다 낮은 이익률을 보고한 후 어제 AI 섹터가 흔들렸다. XTB의 리서치 디렉터 캐슬린 브룩스는 "이 거래가 수익을 내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MSFT), 알파벳 (GOOGL), 메타 플랫폼스 (META), 아마존 (AMZN) 등 주요 상장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올해만 AI 자본지출에 총 3,000억 달러를 지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프레드 베팅 업체 페퍼스톤의 리서치 전략가 아마드 아시리는 귀금속의 펀더멘털 동력이 견고하다고 말했다. "현 단계에서 금을 매도하는 것은 한 가지 간단한 이유로 고위험 행위가 됐다. 바로 확신이다. 기관, 중앙은행, 개인투자자 모두 이제 하락을 소진의 신호가 아닌 매수 기회로 본다. 관세 헤드라인 속에서 도달한 6개월 전 3,000달러 수준만 떠올려도 심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금 가격이 더욱 급등할 전망은 강하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금 가격이 내년 말까지 전례 없는 온스당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말 전망치를 기존 온스당 4,300달러에서 4,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인민은행을 포함한 중앙은행 매수와 서방 투자자들의 금 연계 ETF 투자로 금 수요가 "끈끈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팁랭크스 비교 도구를 사용해 지금 매수할 최고의 금 ETF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