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서브 로보틱스 (SERV) 주가가 급등했다. 배송업체 도어대시 (DASH)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로보틱스 업체는 로스앤젤레스 일부 매장과 레스토랑에서 도어대시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이 이제 친근한 인간 배송원 대신 서브 로봇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 전역으로 도어대시 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브에게 큰 확장이다. 지금까지 서브는 2021년부터 우버 (UBER) 이츠 주문에만 로봇을 배치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도어대시가 지배적인 도시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상당한 규모의 로봇 보유량을 갖추고 있어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공급량이 매우 크다... 더 많은 수요를 찾고 있으며, 매일 매분마다 로봇들이 더 많은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서브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알리 카샤니가 말했다.
도어대시와의 제휴는 우버 이츠 파트너십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대되면 서브의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브는 현재 우버 이츠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시카고, 애틀랜타 등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500개 이상의 레스토랑에서 10만 건 이상의 배송을 완료했다.
이번 주 초 SERV는 1000번째 3세대 로봇 배치를 발표했다. 2025년 말까지 2000대 로봇 배치 목표를 달성할 궤도에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강한 고객 수요 속에서 인건비를 줄이고 서비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라스트마일 배송에 자동화를 점점 더 도입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도어대시가 자체 배송 로봇 '닷'을 공개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닷은 자전거 도로, 일반 도로, 보도를 시속 최대 20마일로 주행할 수 있다.
도어대시는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에 우위를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는 것이 낯설지 않다.
도어대시는 또한 알파벳의 (GOOGL) 윙과 드론 배송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보도 로봇 스타트업 코코와도 협력하고 있다.
팁랭크스에서 SERV는 매수 2개, 보유 1개 등급을 바탕으로 보통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23달러다. SERV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9달러로 38.23%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