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룰루레몬 (LULU)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칩 윌슨이 최근 이 의류회사의 경영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브랜드와 주가를 끌어내린 잘못된 결정들에 대해 이사회를 비난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면광고를 내며 룰루레몬의 이사들이 회사를 성공으로 이끈 비즈니스 모델을 "체계적으로 해체"하고, 경험 있는 직원들을 내쫓았으며, 올해 주가를 54% 하락시켰다고 밝혔다. 윌슨은 또한 미러 인수에 5억 달러를 투입한 것을 비판하고 디즈니 (DIS) 파트너십을 "극도로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CNBC와의 별도 인터뷰에서 윌슨은 자신이 떠난 후 회사가 창의적 리더십에 의존하는 대신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알고리즘에 지나치게 의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접근법이 룰루레몬을 오늘날의 치열한 시장에서 차별화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윌슨은 현 이사회를 교체하기 위해 행동주의 투자자와 손잡거나 회사를 비상장화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는 벌링턴 스토어즈 (BURL)와 BJ 홀세일 클럽 (BJ) 같은 소매업체들이 더 강해진 모습으로 공개시장에 재상장하기 전에 했던 방식이다.
당연히 룰루레몬은 윌슨이 10년간 관여하지 않았으면서 계속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룰루레몬의 경쟁사인 아리치아 (ATZAF)가 올해 71% 상승하며 더 저렴한 제품으로 더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동시에 나이키 (NKE), 스킴스, 알로, 부오리, 애슬레타 (GAP) 같은 경쟁사들이 추격하고 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3개, 보유 20개, 매도 1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LULU 주식에 대해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주당 198.95달러의 평균 LULU 목표주가는 18.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