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홈 인테리어 대기업 홈디포 (HD)는 공동 창립자 아서 블랭크가 하는 일보다 훨씬 큰 기업이지만, 그가 설립을 도운 회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그의 최근 재정적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부정적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주주들에게 큰 의미가 없다. 주주들은 월요일 오후 거래에서 홈디포 주가를 약 1.5% 상승시켰다.
이 모든 소동은 약 2억 달러 가치로 평가되는 아서 블랭크의 요트 사진이 레딧 (RDDT)에서 돌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당연히 이는 많은 악감정을 불러일으켰고, 레딧 사용자들은 "...근로 빈곤층은...매일 더 가난해지는 반면 부자들은 향후 50-100년 후 지구를 살기 어렵게 만들면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부유해진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홈디포 직원들이 "분유"를 살 여유가 없다는 불만과 옥스팜 추산에 따르면 최고 부유층 1%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16%를 차지한다는 "기후 불평등"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며 고함 싸움으로 번졌다. 요트 운항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 심지어 일부 경우 재산세와 같은 특정 세금을 회피할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보트에서 거주한다면 많은 곳에서 재산세가 거의 없다?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하지만 아서 M. 블랭크 가족 재단은 애틀랜타의 여러 대학에 5천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기도 하다. 4개의 "역사적으로 흑인 대학"이 이러한 기부금을 받을 예정이며, 이는 향후 10년에 걸쳐 지급될 것이다. 이들 대학에는 모어하우스, 모리스 브라운, 스펠만, 클라크 애틀랜타 대학교가 포함된다.
이것이 분명히 관대한 행보이긴 하지만, 2억 달러짜리 슈퍼요트가 향후 10년간 4개 대학에 연간 500만 달러씩 기부하는 것으로 정확히 상쇄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인식은 항상 주관적이지만, 투자자는 물론 잠재적인 홈디포 고객들 중에는 자신들이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들이 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아래 그래픽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난 3개월간 19개 매수와 6개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HD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매겼다. 지난 1년간 주가가 9.55% 하락한 후, 주당 446.30달러의 평균 HD 목표주가는 17.04%의 상승 잠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