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목재 및 부동산 그룹 레이오니어 (RYN) 주가가 오늘 거의 6% 급락했다. 동종업체 포틀래치델틱 (PCH)을 약 34억 달러 규모의 전주식 거래로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다.
이번 거래로 북미 최대 규모의 상장 목재 및 목재제품 회사 중 하나가 탄생할 예정이다. 새로운 회사는 주식 시가총액 71억 달러, 순부채 11억 달러를 포함한 총 기업가치 82억 달러 규모가 된다.
레이오니어는 11개 주에 걸쳐 420만 에이커의 토지를 보유하게 될 새로운 회사가 주택시장 개선과 부동산 기회를 활용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목재 및 목재제품 수입 관세가 시행되는 같은 날 나왔다. 이 관세는 국내 제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곳은 미국 최대 목재 공급국인 캐나다다.
목재 선물 가격은 올해 높은 금리가 소비자를 압박하고 신규 주택 수요를 위축시키면서 부진했다. 이는 레이오니어 주가에도 타격을 줬다(위 차트 참조).
하지만 업계는 관세와 함께 연준의 금리 인하, 주택 상황 개선이 가격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포틀래치델틱의 에릭 크레머스 최고경영자는 레이오니어와의 거래가 "각자 독립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상당한 전략적, 재무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로 레이오니어 주주들은 새로운 회사의 54%를 보유하게 되며, 마크 맥휴 레이오니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가 통합 회사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는다. 크레머스는 2026년 1분기 또는 2분기로 예상되는 거래 완료 후 24개월간 통합 회사의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새로운 회사는 총 12억 보드피트 용량의 제재소 6곳과 산업용 합판 공장 1곳을 포함해 7개의 목재제품 제조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통합 임야 자산의 4분의 3 이상이 미국 남부에 위치할 예정이다.
팁랭크스에서 RYN은 매수 2개, 보유 3개 의견을 바탕으로 보통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28달러다. RYN 주식의 합의 목표주가는 27.50달러로 12.52%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