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마존 (AMZN) 웹 서비스(AWS)의 베드록 서비스 중 절반 이상이 이제 이 거대 기술 기업의 자체 맞춤형 AI 칩으로 구동되고 있다. 베드록은 AI 모델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는 더 인포메이션의 TITV와의 인터뷰에서 AWS 최고마케팅책임자 줄리아 화이트가 밝힌 내용이다. 흥미롭게도 아마존이 베드록에서 자사의 트레이니움 칩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드록은 엔비디아의 (NVDA) 인기 GPU에서도 실행된다.
베드록은 고객들이 앤스로픽 같은 회사의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지금까지 이 서비스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아마존의 자체 하드웨어로 구동되는지는 불분명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화이트의 발언은 아마존이 자사 기술에 더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비용 절감과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엔비디아의 GPU와 달리 트레이니움 칩은 그래픽 프로세서가 아니다. 대신 AI 훈련과 모델 추론을 가속화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
더 많은 트레이니움 칩을 사용함으로써 AWS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AWS는 이미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서버에 비해 상당한 할인가로 트레이니움 기반 서버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회사는 아마존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MSFT) 최고기술책임자 케빈 스콧은 최근 이 거대 기술 기업이 향후 자체 맞춤형 칩에 더 많이 의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43개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아마존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아마존 주식 목표주가 평균인 주당 267.77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23.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