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주식시장은 10월 14일 극도로 변동성이 큰 거래 세션에서 상승과 하락 사이를 오갔다.
우량주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초반 615포인트 하락했다가 오후 거래에서 400포인트 이상 상승한 후 최종적으로 202포인트(0.44%) 오른 채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벤치마크 지수인 S&P 500도 큰 폭 반등을 보였지만 힘을 잃고 10포인트(0.16%)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2포인트(0.76%) 하락했다.
이러한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진행 중인 미중 무역 분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일부터 중국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중국이 전기차와 스마트폰 같은 첨단 기술에 사용되는 핵심 희토류 광물, 자석, 금속의 미국 수출을 제한한 이후 나온 조치다.
10월 14일 매도세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시작한 미국 은행들의 견조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JP모간 체이스 (JPM), 골드만삭스 (GS), 시티그룹 (C) 등 주요 금융업체들이 각각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웰스파고 (WFC)의 실적은 너무 좋아서 주가가 당일 7% 상승했다.
하지만 견조한 은행 실적도 베이징 당국이 글로벌 해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이미 변동성이 큰 무역 상황에 연료를 추가한 후 미중 무역 관계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여러 고공행진 기술주들이 당일 큰 타격을 받았으며, 엔비디아 (NVDA) 주가는 4% 하락했고 아마존 (AMZN) 주가는 2% 하락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 (SPY)는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504명으로부터 보통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420개, 보유 78개, 매도 6개 추천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SPY 평균 목표주가 733.65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1.33%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