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식 주목... 제프 베조스 전 부인 스콧, 보유 지분 42% 매각

아마존 (AMZN)이 화요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창립자 제프 베조스의 전 부인인 맥켄지 스콧이 지난 1년간 회사 지분의 42%를 매각했다고 한다. 규제 당국 제출 서류에 따르면 그녀는 현재 811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5800만 주 감소한 수치다.

주가는 화요일 2% 하락한 216.39달러로 마감했다. 이 종가를 기준으로 스콧의 매각 규모는 약 125억 5000만 달러로 평가되며, 이는 2019년 베조스와의 이혼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분 매각 중 하나다.

베조스는 여전히 과반 지배력 유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근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베조스는 스콧의 보유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포함해 9억 6400만 주 이상의 아마존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 서류에 대해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스콧, 자선 활동에 집중

스콧은 베조스와의 이혼 과정에서 360억 달러 상당의 아마존 지분 약 4%를 받았다. 이후 그녀는 자선 활동 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매각해왔다.

스콧은 자신의 옐드 기빙 재단을 통해 교육, 보건, 여성 권익 등의 분야를 지원하며 2400개 이상의 단체에 192억 5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아마존 주식 매수, 보유, 매도 중 어느 것이 좋을까?

아마존 주가는 관세 압박과 경쟁사 대비 AWS(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둔화로 올해 들어 1.4%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1년간으로는 15% 상승했다. 한편 월가는 아마존 주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팁랭크스에서 아마존 주식은 44명의 애널리스트 전원이 매수 의견을 제시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받고 있다. 아마존 평균 목표주가는 267.24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23.5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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