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애플 (AAPL) CEO 팀 쿡이 많은 미국 기업들이 신중한 접근을 보이는 시점에 중국에 대한 집중을 새롭게 강화하고 있다. 이번 주 방문 기간 중 쿡은 중국 관리들에게 애플이 중국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에도 아이폰 제조업체가 최대 시장 중 하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계획임을 보여준다.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 기기를 포함한 해외 제조 제품에 새로운 관세를 경고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경우 대부분의 아이폰이 여전히 중국에서 조립되고 있어 애플의 생산 비용이 상승하고 마진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쿡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장관 리러청을 만났으며, 리 장관은 애플이 현지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심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쿡은 애플이 중국과 계속 협력하며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중국은 여전히 미국 외 애플의 최대 시장이자 아이폰 생산의 주요 허브로 남아있다. 관세 우려로 인해 일부 작업을 인도와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지만, 애플은 여전히 폭스콘과 럭스셰어를 통해 대부분의 아이폰을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다. 메인 스트리트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매출은 2025 회계연도 3분기에 154억 달러에 달해 이 시장이 회사 수익에 여전히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방문 기간 중 쿡은 상하이의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고 아티스트 카싱 룽을 만났으며, 중국 최고 대학 중 하나인 칭화대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발표했다. 쿡의 차분하고 우호적인 어조는 미국의 무역 리스크를 헤쳐나가면서도 베이징과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애플의 계획을 부각시킨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20개, 보유 13개, 매도 3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AAPL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AAPL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55.84달러로 3.2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