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 지분, 사상 처음 10% 아래로 떨어져

제프 베조스의 거대 기술기업 아마존 (AMZN) 지분이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그가 약 30년 전 창립한 회사에서 계속해서 물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화요일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 1년간 1억 주 이상을 매각한 후 현재 아마존 발행주식의 약 9%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매각은 베조스가 2021년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면서 시작된 꾸준한 패턴의 일부로, 당시 경영권은 앤디 재시에게 넘어갔다.

흥미롭게도 베조스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아마존 지분 약 10.1%를 보유했는데, 이는 1997년 회사가 상장했을 때 그가 보유했던 43% 지분에서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또한 그의 최근 주식 매각은 일상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가장 큰 지분 감소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조스는 여전히 아마존의 최대 개인 주주로 남아있지만, 그의 관심은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자선활동, 개인 프로젝트 등 다른 분야로 많이 옮겨갔다.

하지만 베조스만이 아니다. 실제로 베조스의 전 부인 맥켄지 스콧도 지난 1년간 자신의 지분 42%를 매각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규제 신고서에 따르면 스콧은 현재 8110만 주를 보유하고 있어 전년 대비 5800만 주 감소했다. 이는 스콧이 자선활동 자금 조달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AMZN 주식의 목표주가는?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43개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아마존 주식에 대해 '적극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평균 AMZN 주가 목표가는 주당 267.77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24.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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