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TSMC 주식(TSM)은 화요일 2.96% 상승한 304.71달러로 마감했으며, 장전 거래에서 추가로 2.16% 오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가 폭증하는 AI 칩 수요에 힘입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대만 반도체 제조(TSMC)는 AI 관련 칩 주문의 지속적인 강세를 이유로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30%에서 30~40% 범위의 중간값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첨단 공정 기술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을 322억~334억 달러로 가이던스했다.
이번 전망 상향은 강력한 3분기 실적에 이어 나온 것이다. 순이익은 4523억 대만달러(14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해 컨센서스 전망을 상회했다. 매출은 현지 통화 기준 30%, 미국 달러 기준 41% 증가한 33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환율 역풍에도 불구한 성과다.
TSMC의 웨이 체창 최고경영자는 AI 칩 수요가 과대평가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반박하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웨이 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가트렌드에 대한 우리의 확신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AI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동력으로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매우 근본적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TSMC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위한 주요 칩 파운드리이며, 애플 (AAPL), AMD (AMD), 퀄컴 (QCOM)에도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어 AI, 모바일, 컴퓨팅 시장 전반에 폭넓은 노출도를 갖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와 오픈ai를 예로 들며 AI 분야의 순환 자금조달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TSMC의 실적과 상향된 가이던스는 과대광고가 아닌 실제 수요가 주문을 견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는 "당사의 선도적인 공정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강력한 수요"를 언급하며 사업 모멘텀이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TSMC의 실적과 가이던스 업데이트 이후에도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추적된 10명의 애널리스트 중 9명이 매수 등급을, 1명이 보유 등급을 부여했다. 매도 등급은 없다.
평균 12개월 목표주가는 310.67달러로, 화요일 종가 대비 1.96%의 소폭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