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기술 대기업 애플 (AAPL)과 미디어 거대 기업 컴캐스트 (CMCSA) 소유의 NBCUniversal이 애플 TV와 피콕을 포함한 새로운 스트리밍 번들을 출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10월 20일부터 미국 고객들은 더 저렴한 월 요금으로 두 서비스를 함께 구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 번들은 애플 TV와 피콕 프리미엄을 월 14.99달러에, 또는 애플 TV와 피콕 프리미엄 플러스를 월 19.99달러에 제공한다. 두 요금제 모두 개별 구독 대비 30% 이상의 절약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패밀리 또는 프리미어 요금제의 애플 원 구독자들은 피콕 프리미엄 플러스를 3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애플의 올인원 번들에서 제3자 스트리밍 서비스가 할인 혜택으로 제공되는 첫 번째 사례다.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는 사람들이 두 플랫폼의 최고 콘텐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인기 프로그램, 라이브 스포츠, 주요 영화 프랜차이즈가 포함된다. 콘텐츠는 애플 TV의 테드 라소와 세버런스부터 피콕의 더 트레이터스, NBA 경기, 드래곤 길들이기까지 다양하다.
출시의 일환으로 두 플랫폼 모두 상호 서비스 콘텐츠 미리보기를 제공한다. 피콕 사용자들은 슬로우 호시스, 사일로, 파운데이션, 팜 로얄 등 선별된 애플 TV 프로그램의 최대 3개 에피소드를 무료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한편 애플 TV 사용자들은 로 앤 오더, 벨에어, 트위스티드 메탈, 리얼 하우스와이브스 오브 마이애미 등 피콕 콘텐츠의 에피소드를 맛볼 수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위에서 언급한 두 주식 중 애널리스트들은 CMCSA 주식이 AAPL보다 더 큰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실제로 CMCSA의 목표주가인 주당 40.64달러는 38.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반면, AAPL은 3.6%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