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오라클 (ORCL) 주가가 목요일 상승했다. 이 기술 대기업이 소셜미디어 거대 기업 메타 (META)와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확정하고 AI 사업에 대한 강력한 성장 전망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I 월드 컨퍼런스에서 오라클은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플랫폼에서 2030 회계연도까지 2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예상 24억 달러, 2026년 예상 30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오라클의 두 신임 CEO 중 한 명인 클레이 마구이크는 애널리스트들에게 현재 분기 단 30일 동안 오라클이 65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중요한 점은 이 계약들이 오픈ai를 제외한 4개 고객사와의 7건 계약에서 나온 것이며, 그 고객사 중 하나가 메타라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9월 메타가 오라클과 200억 달러 규모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연히 메타는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올해만 자본 지출로 최대 72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또한 아마존 (AMZN) 및 구글 (GOOGL)과 경쟁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자사 데이터베이스를 제3자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욱이 7월에는 오픈ai로부터 300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확보했는데, 마구이크는 최근 CNBC에서 오픈ai가 이를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라클은 토지, 데이터센터, 전력, 하드웨어 등의 비용을 고려한 후에도 AI 인프라가 30~40%의 조정 총이익률을 창출한다고 언급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26개, 보유 8개, 매도 1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ORCL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말이다. 또한 주당 ORCL 평균 목표주가 346.63달러는 10.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