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지난 16개월 동안 AI 기업 오픈ai (PC:OPAIQ)는 여러 스타트업을 인수하기 위해 약 64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지출했다. 반면 경쟁사인 아마존 (AMZN) 지원을 받는 앤스로픽 (PC:ANTPQ)은 거래를 거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곧 바뀔 수 있다고 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현재 기업가치 1830억 달러로 평가받는 앤스로픽은 투자은행들에게 AI 모델 개선, 기술 역량 향상,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딩 도구를 넘어선 제품 확장을 위한 인수 대상을 찾고 있다며 인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직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클로드 AI 모델을 API와 월 17달러에서 150달러까지의 구독 요금제를 통해 기업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개발자 도구를 만드는 애니스피어와 법률 전문 AI 스타트업 하비 등이 고객사다. 이 회사는 매월 4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딩 어시스턴트 분야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앤스로픽은 소프트웨어 테스팅과 디자인 같은 관련 도구로 확장하고, 금융,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등 산업별 맞춤형 제품을 고려하고 있다.
더 많은 인수를 준비하기 위해 앤스로픽은 소프트뱅크 (SFTBY) 비전펀드 출신 파트너인 앤드류 즐로토가 이끄는 기업개발팀을 구성하고 있다. 5억 달러 미만의 소규모 거래를 선호하는 이 팀에는 제임스 블랙(IVP와 카탈리스트 파트너스 출신), 부 부이(삼사라와 모건스탠리 (MS) 출신), 브라이언 시토(TPG와 모건스탠리 출신) 등 최근 영입된 인재들이 포함되어 있다.
월가를 보면, 증권가는 지난 3개월간 43개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아마존 주식에 대해 강력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AMZN 주식 목표주가 평균인 주당 267.77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24.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