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미국 증시는 애플 (AAPL) 주가가 4% 상승하고 투자자들이 워싱턴 D.C.에서 정부 셧다운이 끝날 가능성에 환호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515포인트(1.12%) 상승했다.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1.07%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10포인트(1.37%) 상승했다. 주요 기술 기업들이 앞으로 며칠 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고, 이번 주 주목받는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예상되면서 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이 10월 20일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다우지수에서 그랬다. AAPL 주식은 루프 캐피털이 보유에서 매수로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최신 아이폰 17이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잘 팔리고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온 후 4% 상승했다. 루프 캐피털은 교체 주기 속에서 아이폰 판매가 2027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식에 상승 동력을 준 것은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정부 셧다운이 이번 주에 끝날 수 있다고 시사한 발언이었다. 해셋은 온건 민주당원들이 이번 주에 힘을 합쳐 합의를 이루고 현재 3주째 지속되고 있는 셧다운을 끝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잠재적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미국 지역 은행들의 대출 손실에 대한 걱정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우려들 중 많은 부분이 3분기 실적 시즌의 강한 출발과 10월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 25베이시스포인트 금리 인하 기대로 완화됐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 (SPY)는 현재 504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보통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행된 417개의 매수, 80개의 보유, 7개의 매도 추천에 기반한다. SPY 평균 목표주가 751.83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12.17%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