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슐럼버거 ((SLB))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컨퍼런스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슐럼버거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표명했으며, 특히 디지털 부문과 북미 부문에서 강력한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강조했다. 샴파뉴엑스(Champagnex) 인수 통합 성공도 주요 긍정 요인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에콰도르 파이프라인 중단과 핵심 사업부의 부진한 실적 등 도전 과제도 인정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 측면이 부정적 도전 과제를 약간 상회하며 회사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슐럼버거는 분기 대비 4% 증가한 8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샴파뉴엑스 추가와 핵심 사업의 견고한 실적에 기인했다. 시장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는 회사의 능력은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운영 효율성을 입증한다.
디지털 사업부는 분기 대비 11% 매출 증가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디지털 운영은 39%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으며, 사업부의 EBITDA 마진은 인상적인 32.7%에 달했다. 이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회사의 집중을 보여준다.
북미 매출은 샴파뉴엑스의 기여와 해상 활동 증가에 힘입어 분기 대비 17%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은 지역 내 견고한 수요와 슐럼버거의 강력한 시장 지위를 반영한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상당한 성장을 경험했다. 회사는 미국을 넘어 확장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이 부문의 강력한 성장 궤도를 시사한다.
샴파뉴엑스 통합은 성공적이었으며, 5억7900만 달러의 매출과 1억800만 달러의 세전 이익에 기여했다. 긍정적인 고객 피드백은 이번 인수의 전략적 가치와 슐럼버거 운영에의 원활한 통합을 부각시킨다.
에콰도르의 파이프라인 중단으로 약 1억 달러의 APS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이러한 도전은 특정 지역의 운영 리스크를 부각시키며, 회사가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과제다.
샴파뉴엑스를 제외하고 슐럼버거의 핵심 사업부들은 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지역 시장 여건의 도전을 반영하며, 회사는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별 손익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0.69달러로 분기 대비 0.05달러, 전년 대비 0.20달러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회사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우려 사항이다.
앞으로 슐럼버거는 4분기 실적의 분기 대비 개선과 한 자릿수 후반대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 매출이 기존 가이던스 범위인 182억 달러에서 188억 달러의 중간점 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한 4분기 조정 EBITDA 마진은 디지털과 생산시스템 수익 증가에 힘입어 분기 대비 50~150bp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사업부는 글로벌 업스트림 지출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 디지털 EBITDA 마진은 연간 기준으로 35%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슐럼버거의 실적 발표는 디지털과 북미 부문의 강력한 성장, 샴파뉴엑스의 성공적인 통합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했다. 파이프라인 중단과 핵심 사업부의 부진한 실적 등 도전 과제가 언급되었지만, 회사의 향후 가이던스는 지속적인 성장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시사한다. 투자자들과 시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전략들이 향후 분기에 어떻게 전개될지 예의주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