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통신 대기업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VZ) 주식이 BNP 파리바 (BNPQY)로부터 목표주가 하향 조정을 받았다. BNP 파리바는 버라이즌의 최근 경영진 교체에 대해 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화요일, BNP 파리바의 샘 맥휴 애널리스트는 VZ 주식의 목표주가를 주당 44달러로 낮췄다. 그러나 새로운 목표가는 여전히 약 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10월 초, 버라이즌은 페이팔 (PYPL)의 전 CEO인 댄 슐먼이 차기 CEO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회사 이사회에 있던 슐먼은 한스 베스트베리를 대체하기 위해 선택됐다.
이번 교체는 버라이즌이 컴캐스트 (CMCSA), 차터 (CHTR), T-모바일 (TMUS) 같은 경쟁사들의 압박 속에서 후불 휴대폰 가입자 기반에서 순손실을 계속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달 초 TD 코웬의 그레고리 윌리엄스 애널리스트가 경영진 교체를 긍정적으로 보며 VZ 주식의 목표주가를 주당 56달러로 상향 조정한 반면, BNP 파리바의 맥휴는 CEO 교체가 회사의 전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본다.
팁랭크스에서 65%의 성공률을 기록한 3성급 애널리스트인 맥휴는 이번 경영진 교체가 버라이즌이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웰스파고 역시 최근 버라이즌의 단기 전망이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의 하향 조정은 버라이즌이 최근 위성 운영업체 AST 스페이스모바일 (ASTS)과 맺은 거래에도 불구하고 나왔다. 이 거래는 특히 미국 전역의 외딴 지역에서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버라이즌은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저궤도 위성을 기존 지상 네트워크에 통합해 전국적으로 휴대폰에 직접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거래는 ASTS 주식에만 모멘텀을 더했다. 위성 제공업체의 주식은 연초 이후 281% 이상 상승했다. 반면 VZ 주식은 같은 기간 동안 약 9%만 상승했으며, 최근 드문 강세 옵션 신호가 보고됐다.
월가 전반에서 버라이즌 주식은 현재 팁랭크스에 따르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18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8건의 매수와 10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평균 VZ 목표주가인 48.03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약 19%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