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통신 기업 AT&T (T)가 10월 22일 장 시작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0.54달러, 매출 308억 7,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0.60달러, 302억 1,000만 달러와 비교되는 수치다. 흥미롭게도 AT&T는 실적 발표에서 견고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2분기 이후 단 두 차례만 예상치를 하회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이 주식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스코샤뱅크는 최근 AT&T를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는 30.25달러다. 4성급 애널리스트 마허 야기는 AT&T가 3분기에 매출과 EBITDA에서 2%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주로 모빌리티와 소비자 서비스 부문의 강세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 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회사가 꾸준한 실적과 개선된 현금흐름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스코샤뱅크는 AT&T가 현재 밸류에이션과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 서프라이즈를 제공하지 않는 한 다른 통신주를 능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웰스파고는 AT&T의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29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4.5성급 애널리스트 에릭 루브초는 버라이즌 (VZ)이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경우 AT&T의 후불 전화 가입자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여전히 AT&T의 전망은 정상 궤도에 있다고 판단한다. 장기적으로 웰스파고는 AT&T가 광섬유와 모바일 서비스의 믹스 증가, 그리고 고정 무선 액세스 확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230억 달러 규모의 주파수 거래는 잉여현금흐름을 소폭 감소시키고 향후 자사주 매입을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웰스파고는 티모바일 (TMUS)을 통신 섹터에서 더 나은 선택지로 선호하고 있다.
팁랭크스의 옵션 도구를 활용하면 옵션 트레이더들이 실적 발표 직후 주가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등가격 스트래들은 옵션 트레이더들이 양방향으로 4.76%의 주가 변동을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추정치는 26달러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하며, 콜옵션 가격은 0.63달러, 풋옵션 가격은 0.61달러다.
전반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은 AT&T 주식에 대해 적극 매수 컨센서스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6건, 매도 0건이 부여됐다. 또한 AT&T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1.49달러로 20.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