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운용자산 1,360억 달러)가 2025년 4분기 시장 저점에서 매수에 나섰다.
브리지워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4분기 중 델 테크놀로지스(DELL), 스포티파이(SPOT),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등 하락세를 보인 종목들에 신규 투자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지난 12개월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리지워터는 DELL 주식 156,332주, SPOT 주식 23,540주, UNH 주식 6,170주를 매수했다. 또한 캐터필러(CAT) 62,157주를 신규 매수했으며, 일라이 릴리(LLY) 보유 지분을 기존 10,441주에서 73,292주로 확대했다.
여러 신규 포지션 개설과 함께 브리지워터는 작년 말 포트폴리오에서 다수 종목을 매각했다. 어펌 홀딩스(AFRM), AT&T(T), 보험사 엘리번스 헬스(ELV)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최근 분기 중 유럽 비만치료제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NVO) 포지션도 청산했으며,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MRNA) 보유 지분을 기존 222,210주에서 15,181주로 대폭 축소했다.
브리지워터가 2025년 4분기 매수를 늘린 종목 중 하나인 일라이 릴리를 살펴보자. 일라이 릴리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0명으로부터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7건, 보유 3건의 투자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LLY 평균 목표주가는 1,263.78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23.51%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