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HLT)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재무 성과와 강력한 주주 환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성장을 견인할 강력한 개발 파이프라인과 성공적인 기술 통합을 강조했다.
힐튼은 3분기 조정 EBITDA가 9억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업계 전반의 객실당 매출(RevPAR)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예상치 상단을 웃도는 수치로, 회사의 재무 회복력을 보여준다.
회사는 연간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33억 달러를 환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약속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주주 가치 제공에 집중하는 힐튼의 의지를 보여준다.
힐튼의 개발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강력하며, 3분기에 총 2만4000개 객실 규모의 호텔 199개를 개장했다. 회사는 순 객실 증가율 6.5%를 달성했으며, 51만5000개 이상의 객실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건설 중이다.
힐튼의 25번째 브랜드인 아웃셋 컬렉션 바이 힐튼 출시와 12개 신규 국가 및 지역에서의 브랜드 데뷔는 회사의 성공적인 브랜드 확장을 보여준다. 힐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50개 이상의 럭셔리 및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힐튼의 기술 플랫폼은 현재 90%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되어, 회사가 AI를 활용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경쟁이 치열한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힐튼을 차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9000번째 호텔이라는 이정표를 달성한 힐튼은 글로벌 전환 기회를 계속 모색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신규 호텔의 거의 40%를 전환 방식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이 전략은 회사의 성장 궤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전체 객실당 매출은 불리한 휴일 배치, 미국으로의 해외 입국 수요 약화, 미국 정부 관련 여행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 소폭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정부 출장 정책이 비즈니스 출장 및 단체 여행에 미친 영향으로 인해 분기 중 객실당 매출이 3.1% 감소했으며, 특히 2선 및 3선 도시에서 두드러졌다.
미국 비즈니스 부문은 압박을 받았으며, 3분기 미국 내 비교 가능 객실당 매출이 2.3% 감소했다. 이는 주로 휴일 이동, 정부 지출 감소, 해외 입국 수요 약화에 기인한다.
힐튼은 향후 전망에 대해 포괄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연간 잉여현금흐름 전환율이 조정 EBITDA의 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주주들에게 33억 달러를 환원할 계획이며, 연간 시스템 전체 객실당 매출이 보합에서 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힐튼은 또한 향후 몇 년간 유사한 순 객실 증가율을 예상하며,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에서 상당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탄탄한 재무 성과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강조했다. 특정 시장에서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강력한 개발 파이프라인, 브랜드 확장, 기술 발전은 향후 성공을 위한 좋은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