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체 힐튼(HLT)은 화요일,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한 프랜차이즈 호텔과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프런트 데스크 직원이 국토안보부(DHS) 요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객실 예약을 거부하는 새로운 영상이 공개된 이후 나온 조치다. 이번 결정은 호텔 운영사인 에버피크 호스피탈리티가 이민 단속 업무를 이유로 실제 DHS 요원들의 예약을 취소한 것에 대해 사과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힐튼은 문제가 해결됐다는 확인을 받았으나, 새로운 영상은 그렇지 않음을 보여줬다.
구체적으로, 독립 저널리스트 닉 소터가 X에 게시한 영상에는 미니애폴리스 레이크뷰 햄프턴 인의 직원이 호텔이 ICE, DHS 또는 이민 요원의 숙박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직원은 이 규칙이 경영진과 소유주가 정한 정책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검토한 후 힐튼은 해당 호텔의 행동이 자사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힐튼은 해당 부동산을 시스템에서 제거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미니애폴리스가 이민 단속과 주 내 대규모 사기 조사를 둘러싸고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DHS는 앞서 호텔이 의도적으로 요원들을 차단했다고 비난하며, 이민 요원들이 그곳에 머물 수 없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공유했다. 힐튼은 처음에 해당 호텔이 독립적으로 소유되고 있으며 문제가 해결됐다고 대응했다. 그러나 후속 영상이 공개된 후 힐튼은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애널리스트들은 HLT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매수 11건, 보유 7건, 매도 0건이 제시됐다. 또한 HLT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92.37달러로, 주가가 적정 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