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브(Chubb Ltd, CB)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처브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처브는 54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보험사로, 재산 및 상해보험, 개인상해보험, 보충건강보험, 재보험, 생명보험 등 광범위한 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폭넓은 상품 라인업과 탄탄한 재무 구조로 잘 알려져 있다.
최신 실적 보고서에서 처브는 2025년 3분기 재무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6.99달러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며, 주당 핵심영업이익은 7.49달러로 30.9%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순보험료는 149억 달러로 7.5% 증가했고, 재산 및 상해보험(P&C) 사업의 손해율은 81.8%로 사상 최저치를 달성했다.
주요 재무 지표를 보면 순이익은 28억 달러로 20.5% 증가했고, 핵심영업이익은 30억 달러로 28.7% 늘었다. P&C 순보험료는 5.3% 성장했으며, 북미와 해외 일반보험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또한 P&C 보험인수이익이 22억6000만 달러로 55%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재해 손실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 순보험료는 24.6% 급증하며 부문 이익이 14.2%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처브의 투자수익도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다. 세전 순투자수익은 16억5000만 달러로 9.3% 증가했다.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9%를 기록하며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보여줬다. 처브 경영진은 우수한 이익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하며, 글로벌 사업 운영에서 다각화되고 규율 있는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앞으로 처브는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각화된 사업 모델과 강력한 시장 입지를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탄탄한 재무구조와 다양한 지역 및 사업 부문에 걸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이익 성장 궤도를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