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호실적이 기업 기술 지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후, 이제 관심은 다음 주요 시험대인 마이크로소프트로 옮겨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29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 선두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IBM의 반등이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는지 주목하고 있다.
월가에서 오랫동안 '빅 블루'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IBM은 3분기 실적으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회사는 16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로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부문 모두에서 강력한 성장에 힘입은 것이다. AI 사업은 약 95억 달러로 증가했는데, 고객들이 AI 도구 실험 단계에서 운영 전반에 걸친 도입 단계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IBM은 또한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14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연간 5% 성장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번 실적은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춘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의 턴어라운드 계획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IBM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이 이전 분기 16%에서 14%로 둔화되면서, 회사가 2026년으로 향하면서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IBM 주식은 실적 발표 후 소폭 상승했지만, 회복세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에 직면해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주 마이크로소프트의 또 다른 강력한 분기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는 "견고한 실적"을 예상하며 매수 의견과 625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전선에서 다음 단계의 수익화를 달성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주당순이익 3.67달러, 매출 754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 주당순이익 3.30달러, 매출 656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는 두 지표 모두에서 견고한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낸다.
모건스탠리의 키스 와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고투자책임자들이 생성형 AI를 우선시하면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이며, 애저, 오피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AI 통합이 장기적 이점이라고 지적했다.
IBM의 성장 스토리는 사업 재집중과 마진 개선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이고 규율 있는 것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궤적은 규모와 속도에 관한 것으로, 생태계의 모든 부분에 걸쳐 AI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IBM의 최근 실적이 AI에 대한 기업 수요가 실재한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다가오는 실적은 누가 그것을 가장 많이 포착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현재로서는 애널리스트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속도를 주도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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