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MSFT) 주식이 금요일 상승했다. 이 기술 대기업이 Xbox 사업부에 엄격한 수익 목표를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가 30%의 이익률을 달성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업계 평균인 17.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Xbox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높은 요구는 지난 몇 년간 이 사업부가 발표한 주요 변화들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최근의 대규모 정리해고, Xbox 게임 패스 구독에 대한 집중, 그리고 게임을 Xbox 독점작으로 유지하는 대신 소니 (SONY)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도 출시하기로 한 결정 등이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높은 이익률 기대치는 Xbox 내부에서 갈등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Xbox 책임자 필 스펜서는 오늘 미디어 행사에서 게임 퍼블리셔가 위험을 감수하려는 창작 팀을 육성하고 보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팀이 할 수 있는 가장 용감한 일"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 Xbox 리더는 회사가 "항상 그것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가 2023년 히트작 하이파이 러시를 만든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다. 이 게임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Xbox는 이 스튜디오를 폐쇄했으며, 이후 한국 퍼블리셔 크래프톤이 인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금요일 0.46%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24.18%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는 또한 지난 12개월 동안 21.58% 올랐다. MSFT 주식 상승분의 상당 부분은 2025년 AI 부문이 경험한 호황과 함께 회사의 AI 사업에서 비롯됐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지난 3개월간 32건의 매수 의견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증권가의 컨센서스 등급은 적극 매수다. 이와 함께 MSFT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630.28달러로, 주가의 잠재적 상승 여력은 20.52%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