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T 주가가 오늘 프리마켓에서 25% 이상 급등한 이유

스트라이브 인크(ASST) 주식이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늘 장전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금요일 ASST 주가는 회사의 비트코인 진출 강화 소식에 투자자들이 환호하며 27% 이상 상승한 1.10달러를 기록했다. 회사가 비트코인 중심 자산운용사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자 시장이 분명히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이다.

배경을 설명하자면, 스트라이브 인크는 2025년 9월 스트라이브 자산운용이 이미 나스닥에 상장된 애셋 엔티티스 인크와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스트라이브는 합병과 사모 금융을 통해 약 7억 5천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투자자들이 워런트를 행사할 경우 추가로 7억 5천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어 총 약 15억 달러의 자금 조달 경로를 확보하게 됐다.

스트라이브, 크립토 시장 진출 가속화

스트라이브는 비트코인을 현금 전략의 핵심으로 활용하는 최초의 상장 자산운용사가 됐다. 회사의 주요 목표는 디지털 자산을 매입하고 대차대조표에 보유함으로써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것이다.

9월에 스트라이브는 셈러 사이언티픽과의 주식 교환 합병을 발표했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약 5,816 BTC(6억 7,500만 달러 이상 가치)를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마찬가지로 스트라이브는 트루 노스 인크 인수에 합의했다. 트루 노스는 스트래티지(MSTR)와 연계된 비트코인 중심 미디어 및 교육 회사다. 이러한 거래들은 스트라이브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더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과감한 움직임들은 스트라이브를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재무(DAT) 시장의 주요 세력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DAT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주주들을 위한 장기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크립토 보유고를 유지한다.

ASST 주가 동향

ASST 주식은 올해 격렬한 변동을 겪었다. 2025년 중반 13달러를 넘어섰다가 회사가 12억 8천만 주의 신규 주식 등록을 추진한 후 9월 말 급락했다. 그럼에도 최근 반등은 투자자들이 스트라이브의 대규모 크립토 계획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SST 주식은 52주 기준 0.34달러에서 13.42달러 사이를 오갔다. 이러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초 대비 여전히 120% 이상 상승했다.

ASST는 매수하기 좋은 주식인가

현재 월가의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ASST 주식을 커버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ASST 주식이 여전히 변동성이 큰 옵션이라고 경고한다. 특히 카이코의 애널리스트 애덤 매카시는 스트라이브와 같은 디지털 자산 재무 주식들이 비트코인보다 4~5배 더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5% 하락하면 ASST 주가는 20% 변동을 겪을 수 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들은 스트라이브를 비트코인 경제의 미래 리더로 보며, 회사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거래, 성장, 장기 가치 창출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이 블록체인 투자자 라이언 왓킨스는 강력하고 잘 운영되는 비트코인 재무 기업들이 결국 크립토 세계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