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임기가 내년 봄 만료될 때 후임자로 고려되는 최종 후보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베센트 장관은 또한 차기 연준 의장이 올해 말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을 이끌 5명의 최종 후보는 현직 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먼,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해셋,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 그리고 블랙록 임원 릭 리더다.
자신도 연준 의장 최고 후보로 거론됐던 베센트 장관은 면접을 진행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몇 달 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한 차례 더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0월 27일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말까지 파월 의장의 후임자를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5월에 만료되며, 이후 연준을 완전히 떠나거나 2028년까지 중앙은행 이사로 계속 재직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후임자 지명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0월 29일 회의 종료 시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선물 거래자들은 미국 중앙은행이 앞으로 며칠 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거의 100%로 평가하고 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 (SPY)는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504명으로부터 보통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415건, 보유 82건, 매도 7건의 투자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SPY 평균 목표주가 752.25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1.06%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