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 주식이 화요일 오전 거의 3% 상승했다. 이는 미국 기술 대기업이 오픈AI(PC:OPAIQ)와 새로운 구조조정 합의에 도달한 데 따른 것이다. 합의에는 이 거대 AI 스타트업이 공익법인(PBC)으로 전환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1,350억 달러 규모의 지분, 즉 27%를 보유하기로 한 내용이 포함됐다.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면 오픈AI는 신규 자본 조달 능력을 제한했던 제한적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주주 이익과 함께 공익을 고려하는 영리 기업으로 운영될 수 있다. 이러한 전환은 오픈AI가 공모를 포함해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수정된 합의는 두 조직이 오픈AI의 영리 법인 구조조정을 허용하는 비구속적 합의에 도달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협약이 양사 파트너십의 "핵심 요소를 보존"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합의에 따라 챗GPT 챗봇으로 유명한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총 2,500억 달러 규모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가 인공일반지능(AGI)을 개발할 때까지 2032년까지 오픈AI에 대한 독점적 지적재산권과 애저 API 권한을 계속 보유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또한 새로운 협약은 독립 전문가 패널이 오픈AI가 개발한 AGI를 검증할 때까지 양 조직 간 기존 수익 분배 계약을 유지한다.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가 이제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든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 기관에 API 접근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간 긴장이 "끓는점에 도달"한 후 이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직접 경쟁하고 AI 스타트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팁랭크스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현재 증권가로부터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발표된 33건의 매수 의견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또한 평균 MSFT 목표주가는 628.70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약 1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