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KO)의 고위 임원이 약 100만 달러 규모의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
코카콜라의 부사장인 모니카 하워드 더글라스는 10월 24일 KO 주식 13,548주를 매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이번 거래로 더글라스는 94만 7,464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이번 매각 이후, 더글라스는 여전히 코카콜라 주식 44,718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314만 달러 상당이다. 그녀의 잔여 보유 주식 중 37,725주는 직접 소유하고 있으며, 6,993주는 신탁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KO 주식 매각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2025년 들어 코카콜라의 주가는 14% 상승해 현재 주당 70.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 속에서 10월 21일 사상 최고치인 74.38달러에 근접했다.
코카콜라의 주가는 지난주 이 음료 대기업이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는 주당순이익(EPS) 0.82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월가 예상치인 0.78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24억 1,000만 달러로 증권가 컨센서스인 123억 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코카콜라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15명으로부터 적극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4건과 보유 1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평균 KO 목표주가는 79.85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13.7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